자유여행도 패키지 여행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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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코로나 이기기 (3)_ 대신짜준 일정표

아잌후 조여사 2020. 5. 16. 10:36

여행을 워낙 좋아하는 덕분에 주변에 맞춤형 여행일정을 짜주는 것을 좋아한다..

 

1월달인가? 온 가족이 여수를 가고 싶다고 하더라는... 

마침 잘 되었지.. 내가 요즘 여수에 대하여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싶기도 하고, 누군가는 자유여행도 패키지 처럼 다닌다는걸 알려줘야 되겠다 하는 마음에 약간의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샘플로 이 일정표를 공유해 본다.

 

미리 알려둘 것은

   1. 서울에서 출발할때 도움되는 일정표이긴 하지만 첫날 일정을 제외하면 어떻게든 적용이 가능하다.

   2. 여수를 처음 오고 자동차로 장거리 여행을 싫어하기 때문에 한번에 다양한걸 보고 가야 한다.

   3. 의뢰자가 할 수 있을 최대치만큼만 뽑았기 때문에 사실 죽을만큼 힘든 여정은 아니다.

 

 

그럼 공유 시작~~~

 

(1)

 

제가 이야기 드렸자나요.. 주변인들이 HK Tour라고 한다고.. 참고로 홍콩 아닙니다.

(2)

 

일정을 짤때 여행자를 고려하려고 애를 쓰긴 합니다. 그래도 제가 아는 지식이 많이 않음으로 인하여  아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하죵... 군산은 참 좋습니다만 여기 역시 작정하고 가지 않으면 움직이기가 쉽지 않은 분이라 가는 일정에 살짝 넣어드렸는데 역시나 안 갔다는....

(3)

 

<이성당>이라는 빵집 들릴것을 추천다는... 여수는 다른 먹거리는 참 좋은데 주전부리가 상대적으로 매우 약해서 밀가루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는 이성당의 팥빵, 고로케 및 다양한 베이커리류들을 맛보고 구입해보실 것을 추천한다능...

(4)

 

숙소를 디오션을 잡아서 바다는 원도 없이 봤을꺼고, 장거리 여행하지 않는 가족을 위해 전라도 하면 해수탕이지 하는 마음으로 보성을 추천... 1시간 거리면 갈수 있고, 녹차가 주는 편안함도 있고, 산책처럼 즐긴 다원의 피로를 풀수있는 녹차해수탕도 너무 좋아서....

(5)

 

여수에 왔으니 여수의 명물도 봐야지... 여수를 방문하는 누구든지 향일암은 꼭 들르게 될텐데 가도가도 좋다..

물론 관광지도 여기 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향일암과 회의 콜라보를 즐겼다면 마지막으로 여수의 자랑인 1만원 침대영화관을 추천한다.

서울에서 템퍼관은 4만원이 넘는데 여기는 1만원, 심지어 평일에 가면 할인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눈여겨 봐두었던 영화가 있다면 1만원의 행복이 가능한 영화관으로... 여천 메가박스가 비교적 최신 시설이라 적었지만 여수, 순천 지역의 메가박스는 다 리클라이닝 좌석이 있는 것으로 안다. 심지여 여천 메가박스 옆의 cgv에도 1만원 침대좌석이 있다.

 

 

(6)

 

고기 먹어보라고 그렇게 열심히 외쳤는데 고기 안먹고 가면 서운서운.. 그래서 아점으로 고깃집을 추천.. 근데 갈비탕만 먹고 왔다는 후문... 

 

서울로 올라오는 길은 아주 빠르거나 아주 늦거나.. 그래야 시간이 절약도 되지만 스트레스 지수도 안 높아진다는..

그래서 30분 거리의 순천을 추천했고 순천은 여수보다는 볼꺼리가 훨씬많지만 교통이 여수만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여수에 숙소를 두고 순천, 광양, 보성, 벌교를 여행하면 여러모로 편하다..

 

다만 운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가족의 특성을 고려해 올라가는 날에 순천을 넣어서 보고 얼른 올라가라 했지만 역시 다 보지 않고 휘리릭 올라가 버린..ㅋㅋ

 

 

(7)

 

이 일정으로 서울에 올라가게 되면 넉넉히 8시쯤 톨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